[현장연결] 국가안보실장, 한미정상회담 결과 관련 브리핑
한미정상회담이 끝나고 두 정상의 공동기자회견 모습 저희가 생중계해드렸는데요.
대통령실에서 이번 회담 결과와 관련한 추가 브리핑을 조금 전 진행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성한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오늘 한미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을 간단하게 시작을 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 1시 32분부터 3시 25분까지 2시간 가까이 소인수회담, 단독회담, 그리고 확대회담을 가졌습니다.
소인수회담에서는 한미동맹, 북한 그리고 주요 국제 문제를 논의했고요. 그다음에 확대회담에서는 주로 경제 안보에 관해서 집중적으로 협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양정상은 소인수회담과 확대회담 사이에 통역만을 대동하고 1 대 1 단독 회담을 가졌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대단히 우호적이었습니다. 한미 동맹에 대한 굳건한 신념과 철학을 바탕으로 당초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미 대통령께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핵심 성과 첫 번째는 역시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 비전을 확인했다는 점. 다시 말해서 자유 인권과 같은 보편적 가치를 토대로 해서 인태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 평화 안보 번영에 기여하는 한미동맹을 구현하기로 했다는 점. 그게 강조가 되어야 할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아까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행동하는 한미동맹. 영어로 얘기하면 얼라이언스 액션. 말로만 동맹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고 실천하는 한미 동맹을 성과로 꼽을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서 미국의 확장 억제 조치를 구체적으로 명시를 하고 협의체를 조속히 재가동한다.
여러분, EDSCG 아시죠. 확장억제전략협의체. 그걸 이제 제 기억으로는 2018년도에 두 번째로 개최가 되고 그 이후에 한 번도 개최가 안 됐는데요. 이것을 재가동을 해서 확장 억제를 구체화할 수 있는 방안을 한미 양국이 실질적으로 협의해 나간다. 필요하다면 미국의 전략 자산을 적기에 배치한다. 또 한반도 상황에 따라서 추가적인 조치도 취해 나간다. 이런 내용이 되겠고요.
세 번째는 경제 안보, 기술 동맹의 구축입니다. 공급망 또 외환시장 안정화. 이걸 위해서 협력한다는 것. 또 이미 들으셨겠지만 소형모율원자로, SMR 또 해외 원전 수출과 같은 원자력 협력도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NSC간 경제안보 대화 신설했다는 점 이미 들으셨고요. 그리고 네 번째로 인태지역과 국제적 현안에 있어서 우리의 역할을 확대하는 문제입니다. IPEF 거기에 우리가 참여를 공식화해서 다음 주 월요일 오후에 동경에서 IPEF 출범식이 열립니다.
거기에 우리 윤 대통령께서는 화상으로 참여를 하실 계획인데요. 거기서 여러분 그 IPEF는 최종적인 구상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진화하는 구상이라고 보면 되겠어요. 그래서 일단 초기에 우리가 직접 들어가서 이른바 룰 세팅, 거기에서 작동하는 여러 가지 규칙이라든지 또 제도라든지 이런 것들을 앞으로 만들어나가야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과정에 한국이 참여함으로써 우리에게 공급망 문제라든지 또 통상의 문제라든지 디지털 경제 문제라든지 또 인프라의 문제라든지 이런 문제에 관해서 한국에게 유리한 그런 어떤 룰 세팅이 규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 마지막으로 양 정상 간 돈독한 신뢰 관계의 구축이 큰 성과로 지적될 수 있지 않을까. 어제, 오늘 양 정상이 일정을 함께하면서 교류하였습니다.
국정 철학 또 반려동물 또 가족의 소중함. 이런 것과 같은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 격의 없이 대화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를 넓혔다. 양 정상 간 긴밀한 협력을 위한 강력한 토대를 구축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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